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ㅎ나국미술협회 광주광역시지회(회장 박광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한국화대전은 올해 한국화, 전통미술 2개 부문을 운영했다. 총 170점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최우수상 2점, 우수상 2점, 특선 33점, 입선 62점 등 모두 99점이 입상됐다. 대상은 없다.
최우수상은 ▲한국화 부문 윤순금 '심산유곡' ▲전통미술 부문 이화영 '얼씨구, 지화자 좋다!'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에는 ▲한국화 부문 박혜자 '일상의 탈출을 꿈꾸며' ▲전통미술 부문 신인순 '꿈단지'가 이름을 올렸다. 전통미술 최우수상 이화영 '얼씨구, 지화자 좋다!'
제35회 대한민국 한국화대전 백현호 심사위원장은 전체 작품에 대해 "이번 대회에는 작품의 소재와 기법, 조형적이고 철학적 의미가 담겨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됐다"며 "수묵화의 전통화 현대 회화 장르의 경계가 모호한 작품들도 있었으나 먹색의 발묵과 채색의 유희는 기운 생동한 자유로움이 느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화 최우수상은 전통 수묵 작품으로 창의성과 조형성이 두드러져 한국화의 새로운 가능성이 보여진다는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받았다"며 "전통미술 역시 새로운 감각적 채색 방법으로 조형적이고 독창성 있는 제작 기법과 완성도에서 차별성에 의미를 부여했다"고 부문별로 평했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200만원, 우수상은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2시 광주예총 방울소리 공연장에서 열린다. 입상작 전시회는 19~22일 광주예총 백련, 지호갤러리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