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문화예술이 모든 것의 근간을 이루는 문화정보화 사회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문화마인드의 창출과 예술 창작활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요소이며
지역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광주미술협회도 그 방향성과 방법을
새롭게 전환해야 하는 시점에 놓여 있습니다. 예술을 사회의 원동력으로 가꾸어 나가는 대
전환의 바람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이유입니다.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바로 저를 비롯한 12대 회장단이 광주미술을 선도해온 미술협회를 책임지게 되어
어깨가 더욱 무겁습니다. 저는 앞으로 회원님들의 주옥같은 의견을 받아 제가 제시한 공약을
성실하게 이행하겠습니다. 존경과 신뢰를 바탕으로 원칙과 공정의 당당한 미협! 아름답고 품격 있는 미협,
화합을 통한 역동적인 미협으로발전시켜 회원님들의 자긍심을 회복하고 권익을 보호함에 앞장서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회원 여러분!
우리는 같은 배를 타고 있는 언제나 함께하는 공동의 운명체입니다.
저를 비롯한 집행부와 회장단의 일처리에 있어 잘못하는 부분이 있을 때는 따끔한 질책을 해주시고
잘하는 점이 있다면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회원님들의 관심과 협조가
보다 발전적인 광주미술협회의 미래를 결정 할 것입니다.

끝으로, 이 자리를 통해 광주미술 발전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새로운 창조의 변화를 함께 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투철한 사명의식과 창의적인 노력으로 우리 지역의 모든 미술인들이 힘을 모으면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습니다. 국내외에서 가장 모범적이며 작품 활동의 환경이 우수한
최고의 미술문화도시 광주는 선택 가능한 미래의 모습입니다.
우리 모두 새로운 각오를 가지고 힘차게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